나는 하루 온종일을 울었습니다. 그동안 망울졌던 울음이 모두 터져 마치 오늘만큼은 괜찮다는 것처럼 쏟아져 참아내지 못하고 하루 종일을 울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플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울었고 아빠의 차와 똑같은 기종의 차들을 보며 울었고 친구와 서로 껴안고 울었고 웃다가도 갑자기 심장이 멈출 정도로 슬퍼 울었고 그러고도 비워지질 않는 내 마음이 아프고 아파 울었습니다.
왜 우냐는 물음에 대답하고 싶었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아 목이 메여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으려고 참으려고 애를 써도 결국엔 허물어지고 말아 나는 하루 온종일을 울었습니다. 자꾸만 마음이 아프고 아파 참아내지 못하고 하루 종일을 울었습니다.